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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정 검찰에 자수

중앙일보 2014.07.29 08:57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56)씨가 29일 오전 자수했다. 하루전 양씨 부인 유모(52)씨와 유 회장 도피를 총괄지휘한 김명숙(59·일명 김엄마)씨가 자수한데 이어 양씨마저 자수함에 따라 유 회장 도피를 도운 핵심 인물들의 신병은 모두 확보됐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오전 6시29분쯤 검찰 당직실로 전화해 자수의사를 밝혔다. 당시 그는 경기 안성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성지인 금수원 부근이다. 양씨는 전화를 끊은 뒤 택시를 타고 오전 8시쯤 인천지검 청사에 도착해, 곧바로 수사팀에게 인계됐다.



양씨는 유회장이 숨지기 직전 행각을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그는 검찰이 유 회장의 은신처를 급습하기 전인 지난 5월25일 새벽 3시께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 야망수련원에서 잠을 자다 도주했다. 이후 전주의 한 장례식장에 차를 버리고 경기 안성 금수원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후 행적이 묘연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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