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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디저트의 향연

중앙일보 2014.07.29 03:47
정통 팥빙수인 아티제의 ‘네쥬 소르베’와 생크림·딸기가 어우러진 ‘스트로베리 화이트롤’(왼쪽 사진)은 여름 디저트로 제격이다.



고소한 팥에 쌉싸래한 녹차, 입안에 사르르 눈꽃이 내린다

 바야흐로 빙수 전성시대다. 얼음 위에 팥과 떡을 올린 정통 팥빙수부터 우유 얼음을 곱게 갈아 만든 눈꽃빙수, 쌉싸래한 녹차가 어우러진 녹차빙수, 열대과일을 올린 빙수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여기에 청량한 에이드까지 곁들이면 어느덧 휴양지에 온 듯 더위가 싹 가신다.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더위에 지친 당신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여름 디저트를 소개한다.



스테디셀러 정통 팥빙수



 날이 더워지면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여름 간식은 역시 빙수다. 곱게 간 얼음에 팥과 떡·미숫가루를 얹어낸 옛날식 정통 팥빙수는 기본에 충실한 담백한 맛 때문에 스테디셀러 빙수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중에서도 ‘빙수 맛 좀 안다’는 블로거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빙수가 눈길을 끈다.



 유러피언 라이프스타일 카페 ‘아티제’의 네쥬소르베다. 팥·얼음·우유·떡으로 만든 정통 빙수인 네쥬 소르베는 아티제의 대표 상품이다. 얼음을 최대한 곱고 부드럽게 갈아 만든다. 여기에 별 다른 재료 없이 담백한 팥과 우유, 쫄깃한 인절미를 올린다. 전국 각지의 농장에서 공수한 팥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고른 뒤 알갱이의 식감이 살아 있을 정도로만 끓여 팥 특유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살아 있다.



 아티제 빙수의 특징은 얼음. 네쥬 소르베는 프랑스어로 ‘눈’을 의미하는 ‘neige’와 얼음·셔벗을 뜻하는 ‘sorbet’가 합쳐진 단어다. 말 그대로 눈꽃처럼 고운 얼음이 포인트다. 전용 기계로 갈아 만든 네쥬 소르베의 눈꽃얼음은 입안에 넣자마자 사라질 정도로 부드럽게 녹는 맛이 일품이다.



 국산 팥의 고소한 맛에 제주산 녹차의 진한 향과 쌉싸래한 맛이 어우러진 네쥬 소르베 녹차빙수는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지 않는 남성도 좋아하는 메뉴. 팥 앙금과 우유 자체의 단맛으로만 맛을 내기 때문에 텁텁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아티제 관계자는 “빙수를 먹을 때 얼음이 녹으면 그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티제의 빙수는 얼음이 녹아도 맛에 변화가 없는 얼음과 팥·우유의 최적 비율을 찾아내 만든다”고 말했다.

 

베스트셀러 애플망고빙수



 최근에는 다양한 재료를 곁들여 모양과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빙수도 등장했다. 특히 더위에 지친 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빙수가 인기다. 얼음 위에 과일만 썰어 넣는다고 맛있는 과일빙수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각 과일이 지닌 매력을 얼마만큼 살려냈느냐가 과일빙수의 맛을 좌우하는 관건이다.



 제철 맞은 애플망고의 과육을 잘 살린 네쥬소르베 애플망고빙수가 아티제 과일빙수의 대표격이다. 이 빙수는 매장에 선보인 5월 3일부터 6월 17일까지 2만8000여 개가 판매돼 매진 행진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600개 정도 팔렸다. 매장 영업시간이 하루 10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1분에 1개꼴로 팔린 셈이다.



 애플망고를 그대로 얼려 눈꽃처럼 고운 얼음으로 갈아낸 뒤 애플망고를 듬뿍 올리면 완성된다. 별도 첨가물 없이 겹겹이 곱게 갈아낸 애플망고 얼음은 빨리 녹지 않아 시원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만끽할 수 있다. 과육이 상큼한 애플망고는 높은 당도에 비해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게 장점이다. 피부미용과 항암효과에 좋은 섬유소 펙틴을 함유해 건강한 디저트로도 손색이 없다.



 애플망고빙수와 함께 완판 행진을 이어간 아티제의 메뉴가 또 있다. 빙수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딱 맞는 스트로베리 화이트롤이다. 부드러운 화이트 스펀지 케이크에 달콤한 생크림과 생딸기에 연유가 더해져 하얀 눈 속에 딸기가 파묻힌 모습 같다. 우유 생크림의 깊고 건강한 맛과 상큼한 딸기가 어우러져 매일 오후 2시 이전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당초 봄 시즌 메뉴로 한정 판매했으나 고객의 요청이 이어져 지난 23일 부터 매장에서 다시 맛볼 수 있게 됐다.







여름 음료 4종 출시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카페 아티제는 서머 시즈널 음료 4종을 선보인다. 생과일 오렌지 과즙과 히비스커스티가 어우러진 하와이안 오렌지 아이스티, 핑크빛 히비스커스 티에 상큼한 라임이 더해진 핑크 라임 에이드, 부드러운 망고 아이스를 즐길 수 있는 망고 소르베 에이드, 진한 카페라테에 연유를 넣은 스패니시 라테 등이다. 화려한 색감과 상큼한 풍미가 휴양지에 있는 근사한 라운지 바에서의 즐거운 한때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여름 음료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일부 매장 제외).

문의 02-2155-5777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아티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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