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공개…한쪽 다리만 잡고 짐짝 끌듯 끌고가

온라인 중앙일보 2014.07.26 00:15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과 아내 서정희의 폭행사건 현장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과 서정희 부부의 숨겨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5월 10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한 오피스텔 지하에서 일어난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당시 서세원은 부부싸움 도중 일어난 가벼운 몸싸움이라고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서세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바 있다.



영상에는 서세원이 서정희의 한 쪽 다리를 잡은 채 엘리베이터로 질질 끌고가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서정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어떤 문제에 대한 말을 심하게 해서 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욕을 하면서 어깨를 잡고 앉혀 버렸다. 그대로 그 옆에 있는 요가실로 끌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시간이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 내가 탁 잡히는 바람에 바닥에 넘어져 쓰러지게 됐고, 왼쪽 다리를 잡혀 그대로 엘리베이터까지 끌려갔다. 19층에 올라갔을 때도 계속 끌려서 갔다. 우리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서정희는 꼬리뼈 등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서정희는 폭행 사건 후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 이달 초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하기도 했다. "믿었던 남편에게서 어떤 문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한 여성이 서세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XX오빠와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일본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 그래서 여권을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가더니 여권을 보여주더라. 여권을 다 지워서 나왔다"며 "조카한테 (지출) 내역서를 떼어 달랬는데 다른 호텔,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내가 알게 된 거다"고 설명했다.



또 서정희는 "열아홉 살에 시집 와서 지금까지 32년 동안 남편만 바라보고 살았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저한테 나쁘다고 할 수 없다"며 "그냥 '미안하다, 잘못했다, 너 그동안 수고했다' 그 말 하나 바라고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다"라고 오열했다.



서정희는 지난 2일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청구소송 관련 소장을 접수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