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주 연속 2만 건 아래로 떨어져
이통사, 실속 요금제 속속 출시
이는 유통망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정부가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시행령을 준비 중인데다, 시장 조사까지 강화하면서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통위가 1~2월 불법 보조금 경쟁을 주도했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추가 영업정지 결정을 보류한 것도 경쟁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상황을 봐가며 언제든 영업정지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통사들이 몸을 사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이통사들은 보조금 대신 실속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하며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10월 단통법이 시행되면 타사 가입자 유치가 더 힘들어진다는 점도 고려한 전략이다.
손해용·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