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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꽈당쇼' … 소치 금메달 무색

중앙일보 2014.07.24 00:46 종합 24면 지면보기
나가노 아이스쇼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소트니코바. 세 차례 점프 모두 실패했다. [후지TV 화면 캡처]
넘어지고, 흔들리고… 2014 소치 겨울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잇따른 실수로 망신을 당했다.


엉덩방아 찧거나 엉거주춤
나가노 아이스쇼 실수 연발

 소트니코바는 지난 20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아이스쇼 ‘더 아이스 2014’의 갈라쇼 무대에 초청됐다.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4)를 비롯해 그레이시 골드(19·미국), 패트릭 챈(24·캐나다) 등이 참가한 일본 최대 아이스쇼였다. 눈에 띄게 움직임이 둔해 보인 소트니코바는 첫 점프부터 실수를 했다. 더블 악셀을 시도하다 축이 흔들리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다시 일어서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시도했지만 아예 회전도 하지 못했다.



 스텝 연기를 이어간 소트니코바는 마지막 점프에서도 착지가 흔들렸다. 결국 갈라쇼에서 선보이려 했던 세 차례 점프 모두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균형을 잡지 못하고 엉거주춤했다. 3분40초동안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지만 관객의 박수 소리는 크지 않았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점프 실수를 하고도 쇼트·프리 합계 224.59점을 얻어 김연아(219.1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이후 소트니코바는 금메달리스트답지 않은 언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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