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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풋 케어'가 '여름 미인'을 만든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4.07.21 09:54




노출이 많은 여름, 몸매 관리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발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여성의 발은 단정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준다. 하지만 눈에서 가장 멀리 있고 또 남들이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는 생각에 소홀하기 쉽다.



특히 샌들 등을 신어 발 노출이 많은 여름이라면 각질관리가 필수다. 제 아무리 예쁜 매니큐어를 바르고 세련된 디자인의 샌들을 신었어도 뒤꿈치에 굳은살과 각질이 생겼다면 ‘돼지 목에 진주’처럼 초라해 보일 수밖에 없다.



각질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원래 각질은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보호막으로, 외부로부터 자극이나 압력을 받으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더욱 두꺼워진다. 각질층이 두껍게 쌓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굳은살이다. 굳은살은 발뒤꿈치나 발 가장자리처럼 반복적으로 압력을 많이 받는 부분에 주로 나타나는데 심하면 갈라지고 피가 나기도 한다.



발바닥은 피지선이 없어 피부 중에서 가장 건조해지기 쉽다. 또 하루 종일 좁은 신발 안에 갇혀 체중을 지탱한 채 걷고 서 있느라 압력을 심하게 받는다. 발꿈치 부분에 각질이 제일 많이 일어나고 굳은살이 두껍게 생기는 것도 이런 이유다.

때문에 각질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너무 작거나 꼭 끼는 신발은 피하는 게 좋다. 압력을 많이 받을수록 피부는 건조해지고 방어를 위해 각질을 두껍게 쌓기 때문이다. 하이힐을 신을 때 몸무게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발뒤꿈치와 발바닥에 쿠션을 대주는 것도 방법이다. 유난히 물집이 많이 생기는 부분에는 물집 방지 쿠션을 대주는 것도 좋다.



발의 피로감을 빨리빨리 풀어주는 일도 각질 예방법이다. 샌들은 발을 조이는 디자인은 아니어서 신발이 주는 압력은 없지만, 그만큼 발을 꽉 잡아주지 않기 때문에 걸을 때 힘이 많이 들고 쉽게 피로함을 느낀다. 발이 좀 지쳤다 싶을 때 미지근한 물에 발을 담그고 5분 정도 손가락 마사지를 해서 혈액순환을 증진시켜주는 게 좋다. 목욕 후에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표면의 물기를 잘 닦은 다음, 피부 속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발전용 크림이나 오일을 발라주는 습관도 중요하다.



투명 젤이 발바닥 특정 부위에 몰리는 충격을 흡수해 발의 피로와 압력, 마찰에 의한 물집·각질 생성을 줄여주는 발전용 쿠션 제품 3종. 발 건강 전문 브랜드 숄(Scholl)의 제품이다.




각질용 도구, 제대로 알고 써야



남자들 대부분이 여성의 종아리에서 발목으로 내려오는 라인을 보면 섹시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발목 밑에 허옇게 갈라진 각질과 두꺼운 굳은살이 보인다면?



각질을 제대로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꼭 미용 때문만은 아니다. 땀에 불어 말랑말랑해진 발의 각질을 양분으로 번식하는 무좀균 박테리아는 지독한 발 냄새의 원인으로 꼽힌다. 안 그래도 꿉꿉한 날씨에 불쾌지수가 치솟는데 발 냄새 나는 여성이 옆에 있다면 누가 좋아할까.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각질 제거 방법을 잘못 알고 있다. 목욕 후 물에 불은 발의 각질을 제거하겠다고 돌이나 버퍼, 때밀이 타월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방법은 각질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잠깐 각질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겠지만 강한 자극을 받은 발은 더 많은 각질을 만든다. 피부에 상처가 나서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사용 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도구에는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발 건강에 더 해로워질 수 있다.



때를 밀 듯 심한 자극을 동반하는 도구 대신 살구씨가루나 율무가루 등을 물에 살짝 적셔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 각질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이후 물기를 바싹 말려서 발전용 크림이나 오일로 보습을 잘 해주면 거칠게 일어났던 각질이 확실히 사그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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