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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중앙일보 2014.07.21 00:28 종합 16면 지면보기


최근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도시 농부’다. 주변에 자연을 가까이 두고 가꾸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내가 직접 가꾸는 ‘나의 정원’은 크기가 작아도 상관없다. 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보고 느끼며 배우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조경전문가인 디자인 알레의 우경미 대표와 우현미 소장이 작지만 특별한 화분 가꾸기를 조언했다. 집 안 어디에 두든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해내는 종류들이다.



(1) 유리병 속 다육식물, 아이들에게 인기



 유리병 안에 흙과 다육식물을 넣고 키우는 테라리엄은 관리도 쉽고 일상 속에 작은 유머와 재미를 가져오는 방법이다. 유리 안에 레고 장난감 같은 작은 인형을 함께 넣어주면 나만의 개성 있는 정원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쉽게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된다. 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흙이 젖을 때까지 작은 스포이트나 숟가락을 이용해 주면 된다.



(2) 돌멩이 같이 생긴 리돕스, 전자파 차단



 다육식물의 한 종류인 리돕스는 멀리서 보면 돌멩이로 착각할 정도로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게 매력이다. 다육식물은 전자파를 흡수해 주기 때문에 집 안 전자제품이 많은 곳에 두면 좋다. 덩치가 큰 화분에 심으면 거실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해낸다. 물은 한 달에 한 번만 주면 된다.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통하는 것이 중요하니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게 좋다.



(3) 네모 화분도 여러 개 모이면 색다른 풍경



 화분이 꼭 동그랗게 생길 필요는 없다. 크기가 다른 직사각형의 네모난 화분을 여러 개 모아 두면 조형미가 돋보이는 풍경을 만들 수 있다. 이때 화분의 소재와 색깔을 달리한다면 보는 재미가 훨씬 쏠쏠해진다. 이파리가 큰 식물을 높이가 다르게 심으면 한쪽 벽면을 너끈히 장식할 만한 ‘작은 정원’을 집 안에 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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