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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에 '복제 불가능한 인재' 표현하세요

중앙일보 2014.07.21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4학번’이라는 말이 아직도 가슴 벅차다는 정지혜 양.


두드림 전형 합격 정지혜 양(신문방송학과 14학번)

 두드림(Do Dream) 전형을 준비하며 “가장 집중했던 것은 포트폴리오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가 두드림 전형을 준비하며 가장 공들였던 것은 포트폴리오였습니다. 정말 제 이야기를 가득 담았습니다. 저는 내신점수가 비교적 낮은 편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발전 가능성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정 양은 “제가 활동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이 활동을 왜 했고, 동국대에 와서 어떻게 성장할 학생인가를 보여주려고 가장 많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친구들과 일상 소재로 만든 뮤직비디오



 “제가 영상 제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 계기는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왔습니다. 고교에서 학급의 임원을 맡고 있는 동안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럴 때 아이들과의 추억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만든다거나 스승의 날 비디오를 촬영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그런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영상에 창의력은 없다고 겸손함을 보이면서도 “일상을 소재로 만드는 감수성이 영상에 묻어나는 것이 강점이지 않을까 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대표적이었던 것이 아버지에 관한 영상이었습니다. 과거 사춘기를 지나며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가족 상황에 대한 이야기들을 영상에 담기 시작했고, 아버지께 그 영상을 보여드리며 가족 간의 오해를 푼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더더욱 절실히 영상을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고 사람들이 조금 더 감정을 느꼈으면 싶은 마음을 느끼게 됐습니다.”



 정 양은 신문방송학과가 있는 여러 대학들과 다양한 입시전형들 중 자신의 특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것은 입학사정관제라고 판단했다. 고교 시절 우연히 동국대의 입학사정관제 모의면접에 참가한 이후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입시를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동국대는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매우 많고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요. 동국대가 주최한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처음 접해보고 더욱 동국대에 입학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동국대 합격생들의 합격 수기집은 제가 동악의 교정을 밟게 해준 고마운 선물이예요.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는 수많은 대학들의 홍보 팸플릿이 오는데, 합격 수기집이 오는 학교는 드물거든요. 동국대 합격 수기집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교감 통해 세상 바꾸는 인재 되고 싶다”



 그녀는 동국대의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했다.



 “이 인터뷰를 읽는 후배들 중에도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 자기소개서를 쓸 때 자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자기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하는 이 두 가지가 가장 궁금할 것 같습니다. 저는 후배들에게 ‘대체할 수 없는 인재’가 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뽑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되라는 뜻입니다. 자신이 복제 불가능한 인재임을 강조했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본인만의 아우라가 있는데 그런 것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짧지만 고교 시절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 대해 나밖에 경험할 수 없는 인생의 경험을 갖고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꿈꾸는 학교, 꿈꾸는 학과가 있다면 그 경험을 살려 얼마든지 문을 두드리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바람이 아닌 햇빛”이라며 “선동이 아니라 교감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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