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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대무용가 1호들의 어제 오늘 내일

중앙선데이 2014.07.19 00:00 384호 25면 지면보기
‘컨템포러리’는 오늘날 모든 예술의 가장 뜨거운 담론 대상이다. 그럼 한국 현대무용에서 ‘컨템포러리’란 뭘까. 올해 국립현대무용단은 ‘역사와 기억’을 시즌 프로그램 주제로 삼아 그 답을 모색하고 있다. 동시대성의 정체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와의 대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1980~90년대 예술가들의 사랑방으로 기능하며 현대무용 대중화에 앞장섰던 소극장 ‘공간 사랑’을 소환하는 것도 그래서다. ‘우회 공간’은 오늘날 현대무용 혹은 창작춤의 의미와 위치, 실천을 말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공간 사랑’이라는 과거를 점검하고 재해석하는 시도다.

국립현대무용단 렉처 퍼포먼스 ‘우회공간’ 7월 25~26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문의 02-3472-1421

이번 무대는 당시 공간 사랑 무대에 섰고 국내 현대무용가 1호에 해당하는 이정희· 남정호· 안신희 세 명의 안무가가 렉처 퍼포먼스 형식으로 당시를 회상하고 증언한다. 이정희의 ‘실내’, 남정호의 ‘대각선’, 안신희의 ‘교감’ 등이 재구성되어 공연되며, 이들이 당시 시도했던 무용의 의의와 혁신성을 재탐색하고 이후 자신들의 행보를 재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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