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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전 5분, 끝나고 2분 훑어보기만 잘해도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온라인 중앙일보 2014.07.20 00:03



[Summer Bucket List]
"방학 동안 준비해 성적 올리고 싶어요" 김미경(서울 삼각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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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만 하면 마음 한구석이 불안한가? 그렇다면 그대의 이름은 ‘학생’이다. 개학 뒤 성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습과 복습을 충실히 하며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번 방학엔 이러한 자기주도학습법을 미리 익혀보자. 방학 동안 수강할 학원 수업과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면 단기간에 습관화하기 어려운 수업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소중 학생기자 김다은(경기도 초당중 1)·박세진(경기도 청계초 6)·문소희(경기도 부안초 5) 세 사람이 2주간 학습체험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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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수업의 기대감을 높이는 5분 예습



배울 내용을 미리 살펴보는 예습은 과목당 5분 내외면 충분하다. 학원 수업이라면 수업 전 5분을,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다면 시작하기 전 5분의 시간을 활용한다. 예습은 수업 내용 중 모르는 부분을 5% 내외로 유지해 재미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15% 이상이 되면 수업의 재미가 없어지고 부담스럽게 느끼게 된다. 20%면 거부감이 생기고, 30%가 넘어가면 뇌가 입력을 거부하는 단계에 도달한다.



예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목차다. 단원의 큰 제목을 보고 중단원과 소단원의 제목을 확인한다. 새 단원의 시작이라면 학습목표를 읽은 뒤 그날 진도 나갈 부분을 전체적으로 한번 읽는다.



Tip 예습과 선행학습은 다르다. 1시간 짜리 수업을 1시간 동안 준비한다면 예습이 아니라 선행학습을 한 것이다. 예습이 영화의 예고편이라면 선행학습은 영화의 전체를 보여주는 TV 영화프로그램과 같다. 배울 내용 전체를 미리 꼼꼼하게 학습하는 선행학습은 오히려 수업의 흥미를 떨어뜨린다.



[2단계] 이해도와 단기 기억력을 높이는 수업집중(LAUA)



수업집중법은 ‘①듣기(Listening)-②질문(Asking)-③이해(Understaning)-④설명(Answer)’의 4단계로 구성된다. 영문 이니셜만 따 LAUA학습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업집중법을 익히면 공부에 재미를 느끼는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수업 시간에 좋은 자세를 취하고 집중해 듣는것도 중요하다. 척추와 뇌는 연결돼 있기 때문에 좋은 자세는 듣기 능력을 높인다. 허리를 펴고 턱을 몸 쪽으로 당긴 뒤 선생님과 눈을 마주친다. 수업 중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체크한 뒤 수업 중이나 끝난 직후를 활용해 질문한다. 수업 내용과 질문의 답변을 종합해 전체를 이해한 뒤에는 자료를 보지 않고 개념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Tip 수업집중 습관은 단기간에 완성하기 어렵다. 기간을 정해놓고 단계별로 연습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인터넷 강의 10회분을 활용해 1회부터 3회까지는 ‘듣기’단계만 연습하고, 4회부터 6회까지 ‘듣기-질문’단계를, 7회부터 10회까지 전 단계를 연습하는 식이다.



[3단계] 장기 기억력을 높이는 3단계 복습



복습은 단기 기억 저장고에 있는 지식을 장기 기억 저장고에 넣는 것이다. 수업이 끝난 후 20분까지는 빠른 속도로 배운 것을 잊게 되므로 그 사이 최초 복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단계 복습은 2분 가량 수업 내용과 필기 전체를 훑어보는 정도면 충분하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다면 그 교재를, 학원에서 시험을 쳤다면 전체 문제를 살펴본다.



하굣길에는 수업 내용 전체를 머릿속에 떠올려본다. 2단계 회상복습이다. 공부 내용과 관련된 선생님의 농담, 수업 분위기까지 연결하면 장기 기억에 도움이 된다. 3단계 최종복습은 집에 돌아온 뒤 과목별로 5분 정도 오늘 배운 핵심개념을 확인하는 것이다. 마인드맵을 활용해 15분간 꼼꼼한 복습을 하는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



Tip 복습을 반복하는 이유는 반복할수록 장기 기억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복습이 성공했다 평가할 수 있다.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오늘 배운 내용을 설명해본다. 인형 등을 앞에 두고 가상의 선생님이 돼 설명하는 습관을 익혀도 좋다.



글=이지은 기자 , 사진=우상조 인턴기자, 도움말=TMD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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