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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놀고 10분 휴식 필수 파도풀 갈 땐 어른과 함께

온라인 중앙일보 2014.07.20 00:03
신나는 물놀이를 하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도 좋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안전입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TV나 신문을 통해 물놀이 사고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Summer Bucket List]
"워터파크서 신나게 놀고 싶어요" 심소연(서울 목운초 6)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말은 물놀이장에서도 되새길 필요가 있는 것이죠.



워터파크에서의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상 50m 높이에서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원마운트의 ‘콜로라이드’.
워터파크에 있는 놀이 시설의 대부분은 이용객이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빠르고 격렬하게 작동한다. 물의 흐름에 따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튜브를 타고 움직이거나 2m가 넘는 파도가 덮쳐오는 식이다.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먼저 자신의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리를 다쳤거나 몸에 큰 상처가 있어 스스로 신체를 제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시설 이용을 삼간다.



물놀이 시설의 이용 가능 신장 기준은 다양하다. 너무 나이가 어리거나 몸집이 작다면 이용이 제한된다. 보통 각 워터파크의 시설 이용 제한 신장은 90~130㎝ 사이다. 파도풀이나 유수풀에선 보호자가 항상 팔을 뻗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동행해야 한다. 심장이 약하거나 뼈가 약한 친구라면 파도풀·유수풀·슬라이드와 같은 ‘스릴형 시설’을 조심해야 한다. 파도에 충격을 받거나 다른 사람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1~2톤의 물이 떨어지는 어드벤처풀도 마찬가지다. 뼈나 근육이 약하다면 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시설을 이용하기 직전에는 안전기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각 시설의 특성과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먼저 다양한 움직임에도 스스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이나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몸을 제어해 물속에서 균형을 잡고 서 있을 수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물속에서 움직이거나 슬라이드를 이용할 때 상반신·머리·목·다리를 어느 정도 지지할 수 있을 정도의 힘만 갖추면 된다.



또 스스로 시설을 타고 내릴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높은 곳에서 낙하하는 슬라이드 시설은 출발 지점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갈 수 있어야 하며, 착지하는 곳에서는 스스로 튜브에서 내릴 수 있어야 된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부메랑고의 경우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정상적인 시력이 요구된다. 공포감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장애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의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발의 경련(근육이 갑자기 수축하거나 떨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즉 다리→팔→얼굴→가슴 순으로 물을 적셔 준다. 또 유수풀이나 파도풀에서 수영을 하다 몸에 소름이 돋거나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즉시 밖으로 나와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워터파크 곳곳에는 안전요원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만일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는 것이 먼저다. 구조에 자신이 없다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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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록환 기자 , 도움말=소방방재청·캐리비안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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