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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쉬고 오겠다며 강원도로 간 서청원

중앙일보 2014.07.19 01:01 종합 4면 지면보기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의 당무 복귀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 날인 15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던 서 최고위원은 16일 퇴원 후 강원도의 한 휴양시설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이선화 여사는 서울에 남아 있고, 일부 가족과 수행비서만 동행 중이라고 한다.



 한 측근은 “전대 기간 중 목을 무리하게 써 성대결절이 생기는 바람에 의료진으로부터 당분간 절대휴식을 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며 “다음 주 중반은 돼야 상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도 “지금은 서 의원이 자리를 비켜주는 게 김무성 대표 체제의 안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며 “당장 건강 때문에 선거유세도 힘든 만큼 7·30 재·보선은 끝나야 당무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나라당 시절인 2006년 전대에서도 강재섭·이재오 의원이 격렬한 충돌을 벌이다가 전대 직후 2위를 한 이 의원이 전남 순천 선암사로 내려가 항의성 칩거를 한 적이 있다.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15일 밤 병문안을 갔을 때 서 최고위원이 강원도에서 일주일 푹 쉬고 오겠다고 했다. 이미 다 얘기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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