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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사제를 꿈꾸던 '젊은 스탈린' 그는 왜 잔혹한 통치자 됐나

중앙일보 2014.07.19 00:31 종합 1면 지면보기

스탈린은 신학생이었다. 그는 시인이었다. 그 낭만적 언어는 사제(司祭)의 길을 촉망받게 했다. 내면은 달랐다. 분노와 복수심은 꿈틀거렸다. 그는 소설 속에서 저항과 보복의 롤 모델을 찾았다. 그는 볼셰비키 혁명가로 변신한다. 그의 삶은 공포의 서사시 로 바뀐다. 그의 통치는 섬뜩했다. 숙청은 무자비했다. 스탈린은 공산주의 옛 소련의 지도자다. 그는 우리 현대사의 고통과 절망을 연출했다. 스탈린 절대권력의 요소는 다면적이다. ‘젊은 스탈린’은 공포를 해부할 단서와 증거다. 그는 순수 러시아 사람이 아니다. 그루지야(지금 조지아) 출신이다. 그곳에 ‘젊은 스탈린’이 있다. 박물관과 삶의 흔적, 증언 속에 존재한다.

공포통치 원형 찾아 고향 조지아를 가다


트빌리시, 고리(조지아 공화국)=박보균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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