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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재력가, 성매매 알선 재판 때 검사에게 뇌물"

온라인 중앙일보 2014.07.18 22:29
[앵커]



피살된 재력가 송모 씨의 로비장부 관련 수사 속보입니다. 현직검사에게 돈을 건넸다고 적은 시기가 송씨가 성매매 알선 등으로 재판을 받던 시기와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해당 검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피살된 재력가 송모 씨가 운영했던 호텔입니다.



2009년부터 2010년 2월까지 지하 1층에서 성매매업소가 운영됐고, 송씨는 임대료로 매달 40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송씨와 업주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후 업주 등은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지만, 송씨는 벌금 500만 원만 선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송씨가 정모 검사에게 수백만 원을 줬다고 장부에 적은 시기와 겹칩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과거 송씨가 연루된 사건에 정 검사가 개입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 검사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이 일부 공개한 송씨 장부에는 날짜와 항목, 그리고 금액, 하루 지출 액수 등이 1원 단위까지 상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금액 앞에 의문의 알파벳이 적혀 있고 일부 항목은 색칠이 돼 있습니다.



검찰은 '매일기록부'라는 표지 글씨체와 장부 안의 것이 다른 이유와 개인별 전달 금액을 별지로 정리해 노트 뒤에 붙인 이유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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