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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장, 만취 상태에서 여군 간부 성추행 '엉덩이를…'

온라인 중앙일보 2014.07.18 14:23
해군 전투함 함장(중령) A씨가 만취 상태에서 여군 간부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군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YTN는 18일 “지난 8일 A 함장이 회식자리에서 여군 간부 2명을 성추행했으며, 군 수사 당국이 비공개 조사를 거쳐 보직해임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군 간부들은 군 헌병 조사에서 “A 함장이 부하들과 회식을 한 후, 2차로 주점을 갔고 그 자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여군 간부 2명을 양 옆에 앉히고 엉덩이를 쓰다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 함장은 “만취 상태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여군 간부들은 사건 발생 후 상부에 보고했고, 해군은 관련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피해자를 상대로 사건의 경위를 파악한 후 A 함장으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받아 11일 그에 대한 보직해임 조치를 취했다.



군 당국은 7월 들어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참관하는 북한의 미사일·포 사격 훈련을 늘리는 등 도발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간부들에게 과도한 음주를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사건 당일 A 함장은 부하들을 데리고 회식을 주도하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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