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95명 탑승 말레이시아기 우크라이나서 미사일 피격"

중앙일보 2014.07.18 02:25 종합 1면 지면보기



외신 "친러시아 반군 소행"
탑승객 전원 사망한 듯







승객과 승무원 295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여객기 MH17편이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추락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여객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여객기가 반군이 쏜 미사일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탑승자들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국인 탑승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 777기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지나 러시아 영공 진입을 약 50㎞ 앞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쪽에 떨어진 뒤 화염에 휩싸였다 . 도네츠크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동부는 친러시아 무장 반군이 장악한 지역으로 정부군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여객기 격추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국제적 파장이 불가피하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3월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운 MH370편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실종되 기도 했다.



강혜란 기자

사진=뉴시스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