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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이사회, 조기통합 논의 시작

중앙일보 2014.07.18 00:01 경제 4면 지면보기
17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이사회를 열어 두 은행의 조기 통합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 12일 하나금융그룹 전체 임원들이 통합 추진을 결의한 지 닷새 만이다.


경영진 "근로조건 악화 없을 것"

 이날 이사회는 당초 2분기 실적을 보고받고 승인하는 자리였지만 통합 추진 안건이 긴급발의 형식으로 상정됐다.



하나은행 이사회에서 김종준 행장은 사외이사들에 “(2012년 외환은행 인수 당시 5년간 독자 경영을 약속한) 2·17 합의때 보다 시기가 이르지만, 수익성 악화로 통합이 긴급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두 은행 직원들의 고용 안정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조기 통합에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경영진은 이사회에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조기 퇴직자가 없도록 하고 ▶임금·복지 등 근로조건을 악화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 이사회 참석자는 “다음 이사회에서도 통합 논의를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심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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