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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방법] 대입·사회생활 경쟁력 '디지털 활용 능력' 계발해보세요

중앙일보 2014.07.16 01:41 부동산 및 광고특집 9면 지면보기
자녀를 미래의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학부모의 고민일 것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학령별 교육 목표를 참조해 보자. 초등학생 때는 끼를 발견하고 계발한다. 중학생 때는 적성과 진로를 파악해 꿈을 찾는다.



고등학생 때는 학업 역량을 높이고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대입에서 전공적합성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궁극적으로는 한 사람이 진로에 맞는 직업을 가지고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꿈을 가지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이는 대학과 21세기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도 부합한다. 우수한 성적만으로 대학에 합격하던 시대는 지났다. 많은 학생이 아직도 성적과 스펙에만 매달리지만 이는 실제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는 거리가 멀다.



 미래학자들은 향후 몇 년 안에 세상의 모든 자료가 디지털화되고, 이와 관련된 개인의 능력이 더 많이 요구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디지털 기반 기술과 그 흐름을 읽고 활용하는 능력)에 대한 경험과 활용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런 디지털 활용 능력은 대입 수시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사진·동영상 등을 촬영해 자신의 활동을 기록하고, 프레젠테이션 등에 활용하는 것은 디지털 활용 능력 계발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보다 재미있고 생생하게 자신의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를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올리면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



 대입 수시전형 평가자의 관점에서 이런 멀티미디어 활용 능력과 기록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 제출한 자료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최근 들어 팀을 이뤄 R&E(Research & Education: 과제연구) 활동을 한 결과물이나 논문을 작성해 제출하는 지원자가 크게 늘고 있다. 어떤 학생 3명이 함께 같은 활동했을 때 누가 어떤 역할을 얼마나 주도적으로 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을 때가 있다. 이때 자신의 활동을 블로그나 SNS에 디지털 자료로 기록한다면 자신의 기여도를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펙만을 쌓기 위한 활동, 다른 친구의 활동을 흉내 내는 활동에 그치는 학생도 많다. 이런 학생은 면접에서 걸러진다. 실제로 대학에서 평가해 보면 생각만큼 엄청난 활동을 한 지원자는 많지 않다. 우선 자신의 진로를 찾자. 이를 자신만의 사진, 영상 기록으로 남겨 보자.



배성한 에듀와이즈 대표(전 고려대 대표입학사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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