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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조타기 고장" 선원 주장 거짓말

중앙일보 2014.07.16 01:13 종합 10면 지면보기
세월호 사고 당시 “조타기에 이상이 있었다”던 일부 선원의 주장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광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준석(69) 선장 등 선원 15명에 대한 3차 공판에서 검찰은 3등 항해사 박한결(25·여)씨가 대학 선배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박씨는 침몰 직전 이 선장을 대신해 조타실을 지휘했다. 박씨는 “(조)타기가 고장이야?”고 묻자 “아니에요”라고 했다. 사고 직후 조타수 조준기(55)씨는 “유난히 조타기가 빨리 돌았다”고 주장했다.


검찰, 항해사 카톡 공개

 희생자와 생존자들의 카카오톡 내용도 공개됐다. 희생된 김시연(17)양은 16일 오전 10시7분쯤 “지금 방 안에 살아 있어요. 저희 학교 학생 말고 다른 승객들부터 구조 중인가 봐요. 90도 이상 기울었는데”라는 메시지를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



광주광역시=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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