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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웨딩’ 공간

중앙일보 2014.07.08 01:58
분홍색?회색으로 세련된 하우스 웨딩 분위기를 완성한 더 플라자의 그랜드볼룸.



도심 속 비밀 정원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결혼식

흰색·분홍색·초록색 꽃이 가득한 싱그러운 가든. 오르골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선율을 타고 신랑·신부가 양초로 장식된 버진로드를 걸어 들어온다. 하객들의 축복 속에 아름다운 결혼식이 진행된다. 유럽 정원에서 열린 결혼식 같은 ‘하우스 웨딩’이 서울 도심에서 펼쳐졌다. 소공로에 있는 더 플라자의 ‘그랜드볼룸’에서다.



‘특별한 웨딩 공간이 없을까?’ ‘지인들만 초대해 함께 즐기는 파티 웨딩은 어떨까?’



하객을 적게 초청해 오붓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하는 신랑·신부가 늘면서 하우스 웨딩이 더욱 인기다. 하우스 웨딩은 집처럼 꾸민 공간에서 여는 파티 형식의 결혼식이다. 공간과 시간에 큰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치를 수 있어 많은 신랑신부가 선호한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호텔·웨딩업계는 다양한 컨셉트의 하우스 웨딩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하우스 웨딩 장소는 더 플라자의 그랜드볼룸이다. 더 플라자는 일반 결혼식장으로 쓰던 그랜드볼룸을 하우스 웨딩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테마를 ‘도심 속 비밀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웨딩’으로 잡아 꾸몄다. 종전 세로형 무대를 가로형으로 바꿨다. 홀 천장과 벽면을 아이보리 색깔의 대형 패브릭으로 장식해 야외 정원에 있는 캐노피 같은 효과를 줬다. LED 조명을 곳곳에 설치해 별이 쏟아지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그랜드볼룸은 분홍색과 회색이 조화를 이뤄 한층 세련돼 보인다. 플라워 스타일링을 맡은 지스텀의 채송아 플로리스트는 “이반 호프, 스모그 트리, 떡갈나무 같은 녹색 꽃과 나무를 기본으로 하고, 연분홍색 수국과 히아신스를 더해 로맨틱한 가든 웨딩 공간을 완성했다”며 “하객이 처음 마주하는 공간인 리셉션 바는 흰색 꽃과 녹색 잎을 장식해 밝은 정원의 느낌을 줬다”고 설명했다.



웨딩홀의 하이라이트는 오르골 음악이다. 오르골 테라피스트가 유럽의 앤틱 오르골을 직접 연주한다. 청명한 소리를 내는 오르골과 웅장한 클래식 3중주가 조화를 이룬 웨딩 송을 감상할 수 있다. 웨딩 메뉴는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이어지는 커플의 러브 스토리를 상징하는 일곱 가지 요리를 코스로 선보인다. 신선한 전복 카르파치오와 훈제 연어, 왕새우를 곁들인 라자냐 파스타, 최상급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



더 플라자 그랜드볼룸 ‘하우스 웨딩’은



웨딩 컨시어즈와 1:1 상담을 통해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할 수 있다. 결혼식을 보면서 식사도 하는 동시에 예식으로 진행되며, 최소 150명에서 최대 300명까지 수용가능하다. 하우스 웨딩을 신청하면 웨딩 메뉴 무료 시식(4인 기준), 예식 당일 허니문 객실 제공(조식 2인 포함), 리무진 웨딩카서비스 같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의 02-310-7720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사진 더 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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