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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 방울로 암 진단 … 오송바이오엑스포서 체험행사 선보일 것"

중앙일보 2014.07.08 00:24 종합 20면 지면보기
충북도가 민선 6기 첫 국제행사로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연다. 엑스포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KTX오송역 인근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마련한 엑스포의 주제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이다. 바이오엑스포는 충북도가 2002년 행사를 한 뒤 12년 만에 다시 준비한 것이다.


조직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시종(67·사진) 충북지사는 “바이오산업 관련 충북의 발전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충북에 새로운 투자유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충북도의 미래 주력 산업은 바이오(생명) 분야이며 인프라도 충분하다”고 했다. 오송역 주변에는 60여 개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이 입주해 있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원 등 6개 의료분야 국책연구기관도 자리잡고 있다.



 이 지사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엑스포를 꾸몄다”고 말했다. “바이오센서가 단 한 방울의 피로 10분 만에 간암·대장암·전립선암·갑상선질환 등 질병을 진단하고, ‘복합 생체신호 검출기’로 뇌파나 심전도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해 우울증과 치매를 검사해 준다”고 소개했다. 얼굴 사진 한 장을 찍은 뒤 건강한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의 사진과 모습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건강 나이를 짐작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최첨단 의료로봇 등도 전시된다.



 엑스포에는 국내 163개, 해외 60개 등 모두 223개 기업과 7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의료·제약 분야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생명과학·유한양행 등 국내 기업과 독일 지멘스 등 외국 기업이 대표적이다. 엑스포 기간에는 200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이스라엘 공대)교수 등 국내외 학자 10여 명이 참가하는 학술회의도 열린다. 조직위는 목표 관람객을 70만 명으로 정했다.



최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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