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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탁 트인 바다·하늘 배경으로 티샷 … 골프 매니어 설렌다

중앙일보 2014.07.03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11면 지면보기
중국 산둥반도 북쪽에 위치한 웨이하이 포인트는 천혜의 라운드 클럽이자 휴양지로도 제격이다.




한 시간 이내에 이국 땅에서 멋진 골프 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다면 골프 매니어들에겐 최고의 뉴스다. 유엔이 선정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웨이하이(威海)는 중국 산둥반도 북쪽 끝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중국 산둥반도 ‘웨이하이 포인트’



맑고 온화한 기후와 산둥반도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해안 덕분에 사계절 내내 중국이 아닌 이국적인 감성과 자연에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꽉 막힌 산보다는 영롱한 바다를 감상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면 여름 시즌 골퍼들에겐 무엇보다 기쁜 소식이다. 새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 해안선을 끼고 도는 오션 뷰, 온화한 바닷바람에 골프채를 휘두를 수 있어 골프 라운드는 물론이며 여름 휴양지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위하이의 골프장 중에서도 ‘웨이하이 포인트’는 바다로 길게 돌출된 반도 위에 조성돼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뷰를 만났을 때의 상쾌함이 남다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시 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를 갖춘 골프장으로 유명세도 얻고 있다. 2006년 구 범화골프장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해 세계 5대 명문 골프장을 목표로 재탄생시켰다. 돌출된 작은 반도 위에 홀로 올라서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나만의 골프 라운드 에어리어가 형성된다.



 18홀, 파72, 6300야드 규모로 손질이 잘된 그린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와 하늘, 아찔한 천연 절벽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은 가위 압도적이다. 강한 바닷바람과 길고 좁은 페어웨이, 깊은 러프와 곳곳에 숨은 협곡은 숙련된 골퍼도 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곳이다.



미국 골프플랜사에서 직접 설계



골프 코스는 세계적 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골프플랜사의 대표 설계자 데이비드 데일이 직접 설계했다. 수십 차례의 현장 답사를 거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독창적인 코스를 만들었다.



골프 성적표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자연이 선사하는 풍광, 섬세한 바람과 오롯이 골프를 즐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그 어느 곳에서보다 기억에 남은 골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2014년 7월 4~6일 3일간 금호타이어가 주최하는 KLPGA 투어가 웨이하이 포인트에서 열린다. 총상금 5억원을 걸고 첫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래 올해로 2년차 투어 대회다. 웨이하이 포인트에서 전 세계에서 온 125명의 프로선수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웨이하이 포인트에서는 한·중 여자 프로골퍼들의 뜨거운 한판승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대표 기업 금호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장하나(2013년 KLPGA투어 3관왕), 중국의 펑샨샨(LPGA 세계랭킹 7위) 등이 참가해 두 선수는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의 간판 선수를 비롯해 중국 등 수백 명의 골프 선수가 출전해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웨이하이 포인트 관계자는 “웨이하이 포인트는 난도가 높고 천연 협곡과 워터 해저드 등이 많아 까다로운 플레이를 요구하는 코스인 만큼 프로 골퍼들도 실력과 자신감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18홀이 모두 바다와 접해 있고 홀마다 개성이 뚜렷한 웨이하이 포인트는 정확하면서도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라운드 장소다. 9개 홀 중 3번홀(par 4)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페어웨이가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페어웨이가 좁아 오른쪽 중앙이 최적의 드라이브 샷 지점이 된다.



그만큼 정확한 라운드를 노려야 하며 다른 어느 클럽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천연의 라운드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인코스에는 더욱 다이내믹한 홀들이 기다린다. 페어웨이 중간에 바다를 마주하는 12번홀(par 4)은 웨이하이 포스트의 백미로 불린다. 쉴 새 없이 부는 바람에 맞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대담한 샷이 요구된다는 것이 정답이다. 티그라운드 바로 밑이 바다라 긴장감은 배가된다. 그래서 공이 바다에 빠지는 최대 변수의 라운드 플레이스다.



16번홀(par 5)은 챔피언 티에서 페어웨이까지 약 200m를 날려야 도달이 가능하며, 여덟 개의 항아리 벙커들이 지뢰밭처럼 그린을 둘러싸 투온을 어렵게 만든다. 가파른 절벽 끝에 자리해 강력한 바닷바람과 싸워야 하는 17번홀(par 3)은 세계 3대 골프장 중 하나로 불리는 미국 ‘페블비치 골프장’의 7번 홀을 연상시킨다. 어쨌거나 그린 위에서 푸른 하늘과 바다의 환상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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