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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고교 때도 따돌림 가해자 보복 계획"

온라인 중앙일보 2014.07.01 09:51
[앵커]



임모 병장이 고교 시절에도 자신을 따돌린 가해자를 해치려다 제지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임 병장은 이 일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보이는데, 군에선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관심병사 관리에 또 다른 헛점인 셈입니다.



윤정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임 병장은 군 당국 조사에서 부대 내 따돌림 때문에 화가 나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임병장이 고등학교 때도 따돌림을 참지 못하고 가해자를 해치려 했다는 주변 증언이 나왔습니다.



자신을 따돌린 학생을 만나겠다며 흉기를 들고 집을 나선 적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를 알아챈 부모가 말리면서 더 이상의 일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결국 임 병장은 졸업이 1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병장 고교 관계자 : (개학하고) 11일 정도가 등교일인데 8일이 무단(결석)이더라고요. 임 병장은 드물게 3학년에 자퇴를….]



하지만 임 병장은 입대 당시 이런 과거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지만, 아무도 그 이유를 묻지 않았다"는 겁니다.



따라서 부대 내 지휘관조차 이런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군은 임병장을 실탄이 지급되는 GOP 근무에까지 투입시켰습니다.



관심병사라면 과거 이력에 대해 가족 등을 통해 철저히 파악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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