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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술의 노래 外

중앙일보 2014.06.28 00:55 종합 23면 지면보기
인문·사회



● 술의 노래(최명 지음, 선, 480쪽, 1만5000원)=중국 정치사상 전문가인 서울대 최명 명예교수가 자신의 음주편력(飮酒遍歷), 술벗들과의 일화를 풀어놓는다. 동서고금의 시·소설을 인용하며 술을 매개로 바라본 인간의 삶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 희망, 살아있는 자의 의무(인디고 연구소 지음, 궁리, 308쪽, 1만8000원)=인문학 연구모임 인디고 연구소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한 지그문트 바우만 인터뷰를 ‘희망’이라는 키워드로 엮었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불안과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 누가 불두에 황금똥 쌌나(고준환 지음, 본각선교, 448쪽, 1만8000원)= 본각선교원 원장인 저자가 쓴 불교개론서. 우주는 본각(本覺·본래부터 깨달아 있음)이며, 중생이 본각으로 살아가려면 깨달음에 이르는 단계인 신해행증(信解行證)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문학· 예술



● 패럴렐 월드 러브스토리(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재인, 480쪽, 1만5800원)=‘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현실과 기억의 두 평행 세계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에 빠진 주인공의 갈등을 절묘하게 묘사한 SF 미스터리물.



●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류드밀라 페트루셰브스카야 지음, 이경아 옮김, 시공사, 304쪽, 1만2000원)=러시아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오싹하면서도 웃기고 기상천외한 21편의 짧은 이야기를 묶었다. 이웃 여자아이를 죽이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는 여자(‘복수’) 등 독특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과학·실용



● 휴먼(NHK특별취재반 지음, 오근영 옮김, 양철북출판사, 440쪽, 1만8000원)=심각해지는 기후변동, 전쟁, 빈부격차 등의 위기 속에서 인류는 얼마나 생존할 수 있을까. 2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부터 인류의 마음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살핀 다.



● 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다나 보이드 지음, 지하늘 옮김, 처음북스, 304쪽, 1만5000원)=청소년 문화 전문가인 저자가 10대의 소셜미디어 사용실태를 추적한다. 지금 10대에게 소셜네트워크는 예전 어른들의 전자오락실이나 빵집과 마찬가지라 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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