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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정부, 유병언 등 재산 4031억 가압류 신청

중앙일보 2014.06.27 01:47 종합 14면 지면보기
법무부는 지난 20일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 등을 상대로 13건의 재산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고검은 소송 수행 부처인 해양수산부와 안전행정부를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가압류신청서에서 받아낼 돈(채권최고액)이 4031억원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피해자에게 이미 지급했거나 나중에 지급할 보상액과 구조 및 인양비용 등을 예상한 금액이다. 이 중 인양비용은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가압류 대상 13건에는 청해진해운 소유 부동산과 선박·채권, 유 회장 명의 채권과 차명 채권·부동산,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 소유 부동산, 청해진해운 대표이사 김한식씨 명의 부동산 등이 포함됐다. 이 재산들의 가치는 4031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조만간 구상권 행사를 위한 본안 소송을 낼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세월호 대국민담화에서 “구상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죄 지은 사람이나 기업의 잘못을 국민의 혈세로 막아야 하는 기막힌 일이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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