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혜훈 울산 남을 출마 선언 … 나경원은 수원 전략공천설

중앙일보 2014.06.26 01:54 종합 4면 지면보기
새누리당이 25일 7·30 재·보선 공천 신청을 마감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착수한다. 새누리당은 재·보선 대상인 서울 동작을, 경기 김포 등 14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결과, 53명이 지원해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에 대해 ‘1차 컷오프(예비경선)’로 후보를 걸러낸 뒤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경선을 하거나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천관리위원장인 윤상현 사무총장은 “당선 가능성과 도덕성, 당 및 사회 기여도를 우선 따지고 계파를 떠나 공명정대한 공천을 하겠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전략공천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당 안팎의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 오늘부터 7·30 공천 심사



 이번 재·보선은 26일 새누리당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에 대한 대법 선고 결과에 따라 16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 역대 최대 규모다.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인의 지역구인 울산 남을에는 이혜훈 전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최고위원의 출마 선언으로 이곳의 공천 경쟁은 김두겸 전 남구청장과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 박맹우 전 울산시장 등 4파전이 됐다.



 여권에서 가장 경쟁이 뜨거운 곳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이다. 안경률·허범도 전 의원,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등 후보군만 15명이나 된다. 이종혁·현기환 전 의원은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된다.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은 대중 인지도 높은 중량급 인사들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서울 동작을에선 22일 페루에서 귀국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황식 전 총리,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김 지사의 경우 국무총리 지명 여부가 변수다. 3석이 걸린 경기 수원에선 나경원 전 의원의 전략공천설이 나돌고 있다.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비례대표 출신의 민현주 의원은 수원 팔달구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민 의원은 수원에 있는 경기대 교수를 지냈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도 당으로부터 수원 지역 출마를 권유받았다고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의 의원직 사퇴로 자리가 빈 경기 김포 역시 당내 경쟁이 치열하다. 진성호 전 의원과 이윤생 남북의료협력재단 공동대표, 홍철호 당협위원장 등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박상희 전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김포 출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계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경기 평택을에 공천 신청을 하고 선거사무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여권의 절대 약세지역인 호남에선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남 순천·곡성에 공천 신청서를 냈다.



천권필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