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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천안아산역 주변에 복합문화센터 들어선다

중앙일보 2014.06.26 00:04 2면 지면보기
천안시와 아산시 경계에 있는 아산신도시 KTX 천안아산역사 주변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KTX 천안아산역. [사진 아산시]


천안시와 아산시가 협력해 추진 중인 ‘중추도시생활권 선도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와 아산시 경계이자 아산신도시 중심지역인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사는 두 도시의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중추도시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국비 60억원 지원 약속 받아
천안·아산시 상생발전 기틀 마련



 천안시는 최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전병욱 부시장, 윤재원 아산시정책담당관이 지역발전위로부터 중추도시생활권 선도사업이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인정하는 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천안시와 아산시는 중추도시생활권 구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2월 지역발전위에 KTX 천안아산역사 주변에 천안아산복합문화정보센터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전국 20개 지역에서 신청한 111개 사업이 경쟁한 끝에 충남 지역에서는 공주·부여·청양 백제문화권과 천안·아산 중추도시생활권 선도사업이 뽑혔다. 이에 따라 천안시와 아산시는 국비 6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비 지원 대상 사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그동안 KTX역사 명칭, 택시 영업권, 시내버스 시계요금 단일화, 농협 대단위 유통매장 건립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두 지역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지역발전 모델 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선도사업 선정으로 천안시 불당동 1282 일대 2만6000여㎡에는 유시티(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 커뮤니티센터, 공공도서관이 들어서는 복합건물이 신축될 전망이다. 국비와 시비 등 총 250억원이 투입되며, 2016년 준공 예정이다.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는 시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신도시 U-서비스와 천안·아산통합관제센터(방범 CCTV) 기능을 맡는다. 공공도서관은 천안·아산 지역 지식정보 허브로 평생교육과 문화교류의 장, 첨단산업과 젊은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융합 행복생활권 역할을 한다. 커뮤니티센터는 천안·아산 중추도시생활권 협의회를 운영해 두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한권석 천안시 도시재생과 팀장은 “천안·아산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시와 아산시가 상생·협력 발전을 도모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 간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적인 도시운영시스템 개선, 사회기반시설 공동 활용, 종합적인 복합문화 정보기능 강화는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중추도시생활권 선도사업=정부가 지난해 11월 새로운 지역정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추진됐다. 주민 삶의 질, 상생·협력의 지역발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지역발전정책을 농어촌생활권·도농연계생활권·중추도시생활권으로 나눠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천안·아산 중추도시생활권 선도사업은 중심 도시 또는 2개 이상 도시의 인구가 50만 명을 넘는 두 지역이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하는 곳이다. 즉, 이 지역 주민들이 상생·협력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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