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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소외계층 지원 확대 '따뜻한 금융' 실천 … 계열사 ISO27001 획득

중앙일보 2014.06.26 00:03 3면 지면보기
신한금융그룹은 9대 전략을 세워 그룹 차원에서 사회책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2014 자원봉사대축제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가운데)과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오른쪽). [사진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4일 ‘2013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해 사회책임경영 활동 성과와 함께 사회책임경영 9대 전략이 실렸다.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해 나갈 사회책임경영의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윤리경영·리스크 관리 등
사회책임경영 9대 전략 발표



 ◆고객중심경영·정보보호로 고객가치 창출=그룹사별로 ‘소비자보호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최고책임자에게 유관 부서 총괄 권한을 부여하고 독립적으로 소비자 보호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또 시스템 침해사고 방지를 위해 종합대응방안을 수립했으며, 정보보호체계에 대한 그룹 표준과 가이드를 개선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정보 무단조회 금지와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다. 모든 그룹사가 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



 ◆윤리경영 강화를 통한 신뢰 제고=창립 이래 쌓아온 윤리적 명성을 핵심자산으로 인식하고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11년에 ‘신한금융그룹 윤리강령’을 제정했고, 2012년에는 규범적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 행동기준’을 수립했다.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매월 셋째 주를 ‘ABC주간’으로 정해 윤리 준법을 임직원 스스로 점검토록 하는 ‘윤리준법 자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리스크관리= 신한금융그룹 구성원들은 ‘리스크와 수익의 균형’을 기본철학으로 공유하고 지주회사와 그룹사간 세미 매트릭스 형태의 조직체계 하에 그룹사뿐 아니라 그룹 차원의 통합적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또 리스크 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REN(Risk Expert Network)을 운영하며 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신상품 출시 등 리스크 리뷰 시 사회 및 환경 영향에 대한 점검이 철저히 이뤄지게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작년 한해 펼쳤던 사회책임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13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2009년부터 그룹 차원의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그룹]


 ◆인재 육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임직원 간의 소통과 건강, 일과 가정의 균형을 키워드로 직원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3터(일터·쉼터·삶터) 행복지원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부서 맞춤형 직원만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행복한 아버지 교실’을 진행했다. 또 신한은행그룹은 신한은행의 시간제 리테일서비스직, 신한카드의 선택적 시간제 근무제 등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통한 지역사회 발전 기여=금융경제교육을 비롯해 복지·문화·환경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88억원을 투자했다. 그룹사 CEO가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사회책임경영의 계획을 결정하고 성과를 점검한다. 신한장학재단을 통해 2013년까지 4364명에게 139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8년 ‘신한음악상’을 제정,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344개 지역아동센터에 ‘아름人 도서관’을 개관했다.



 ◆금융소외계층 금융접근성 확대=신한은행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2013년 말까지 약 607억원을 지원했으며, 새희망홀씨대출을 통해 저소득·저신용 고객에게 9000억원을 지원했다. 신한카드는 만 67세 이상 실버 고객을 대상으로 전담 상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휴면보험금 출연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소액보험인 ‘신한 희망사랑보험’을 개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경제교육을 통해 2013년에 4만223여 명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협력회사 상생 추구 및 CSR 활동 지원=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한 4대 기본원칙을 제정했으며, 우수협력사에게는 인증패를 수여하고 안정적 거래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신한은행은 청구서류를 전자문서화하고, 소액보수료에 대한 전자청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신한카드는 제안서의 전자문서화, 샘플비용 보상의 제도화 등을 통해 협력회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협력회사 임직원과의 주기적 미팅 및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해 협력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친환경 상품·서비스 개발=고객의 친환경 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우량 녹색기업을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수신 상품으로는 그린愛너지정기예금과 그린愛생활적금이 있다. 올해 출시된 Green+적금은 가입 고객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도록 우대금리가 포함된 Green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여신 상품으로는 기업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그린愛너지팩토링이 있다. 또 녹색기업 및 녹색 분야 신규 기업을 지원하는 ‘신녹색기업대출’을 통해 2013년에 4455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환경영향 감축=그룹사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는 녹색경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3년에 12개 환경성과지표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신한은행 본사 및 영업점을 대상으로 LED 전구 교체 등 온실가스 저감활동을 펼쳐 2013년에는 배출량을 5.4% 감축했다. 신한카드는 2012년부터 청구서 용지에 재생지를 사용해 30년된 소나무 1만9380그루 보호, CO2 1953톤 감축, 전기 4143KWh 감축에 해당하는 효과를 냈으며, 국내 GR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 미션 하에 금융의 본업과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하나로 결합시킨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슬로건을 정립했다.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9월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편입됐다. 올해 1월에는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100대 기업’ 중 30위를 차지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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