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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전진배의 탐사 플러스' 세월호 참사, 지울 수 없는 고통 속 의문점은 여전

온라인 중앙일보 2014.06.20 11:50
[사진 JTBC `전진배의 탐사 플러스`]


JTBC ‘전진배의 탐사 플러스’가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의 ‘기약 없는 기다림의 고통’과 함께 해상안전관제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집중 추적한다.



제주도로 이사 가던 중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오빠와 아버지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6살 권지연 양. 권양의 큰아버지 권오복 씨는 동생과 큰 조카의 시신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 진도 팽목항을 두 달이 넘도록 지키고 있다. “처음엔 논이 파릇파릇했는데 이제는 벼가 다 자랐다”고 말하는 권씨의 눈가에 쓴 웃음이 묻어난다.



이제 진도체육관이 집 같다는 권씨. 신문을 넘기며 “이제 세월호 기사는 다 뒤로 갔네”라고 혼잣말을 한다. 진도에 남은 실종자 12명의 가족들. 그들은 오늘도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 브리핑을 들으러 가고, 바닷가에서 돌아오지 않은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며 생지옥과 다름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사고를 둘러싼 각종 의문점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탐사 플러스’는 세월호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100억원 넘게 투입해 구축한 해상안전관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했는지 추적한다.



선박이 항로를 이탈할 경우 경보가 울리도록 돼 있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인간의 실수를 막자고 구축한 이 시스템이 세월호 사고 당시에는 왜 무용지물이었던 걸까. ‘탐사 플러스’가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의 고통과 해상안전관제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집중 추적한다.



또 ‘탐사 플러스’는 중국산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는 전남 해역을 조명한다. 경제성장에 집중하고 있는 ‘세계의 공장’ 중국. 하지만 환경 문제는 뒷전인 것이 현실이다. 각종 오염의 발원지이다 보니 그 피해는 상당 부분 인접국인 대한민국이 감수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겪고 있는 전남 해역은 얼마 전까지 중국산 쓰레기에도 몸살을 앓았다. 북서풍이 부는 매년 11월 초부터 이듬해 5월 초까지가 쓰레기의 ‘내습’ 시기인데, 대부분이 중국산 해양 폐기물. 연간 6000t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지만 각 지방자치단체 예산과 인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진배의 탐사 플러스’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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