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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항공권 … 에어아시아, 인천~방콕 8만9000원 이벤트

중앙일보 2014.06.19 00:54 경제 7면 지면보기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가 인천~방콕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편도 8만9000원짜리 특가 항공권을 선보였다. 같은 노선의 국내 LCC 운임이 20만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 파괴’ 수준이다.



 아시아 최대 LCC인 에어아시아그룹 소속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18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방콕 노선에 정식으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후 4시50분 출발한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인천∼방콕 편도 항공권을 8만9000원에 내놨다.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특가 항공권은 19일 오전 1시부터 48시간 동안 에어아시아(www.airasia.com)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판다. 여행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은 정확한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 5월 같은 노선 판촉 때는 9만9000원에 5000장을 판매한 바 있다. 나다 브라나시리 대표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할 초저가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싼값에 항공권을 파는 대신 좌석 간격은 31인치(일반석)로 국적사(33~35인치)보다 좁다.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기내식(온라인 예약 시 5400원), 신용카드 수수료(6600원), 수하물 운임(25㎏ 기준 3만5000원)을 별도로 내야 한다. 물 한 잔, 담요 한 장도 공짜는 없다. 그래도 워낙 저렴한 가격 때문에 알뜰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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