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브랜드 3691개 생존전략 꼼꼼하게 세워라]
식재료 완제품 상태 공급
고기 창업 프랜차이즈 구이가의 입지 현황이다. 구이가의 입지 방침은 아이템의 실제 수요가 높은 타깃 소비자들을 최대한 유입시킬 수 있는 곳에 가게를 낸다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역세권, A급 상권의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동네·골목상권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이가 본사 가업FC의 배승찬 대표는 “권리금이나 보증금이 높은 로열 상권의 점포가 아니더라도 아이템 및 운영 전략에 따라 얼마든지 고매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이 같은 입지 전략이 성과를 낸 배경에는 ‘특화된 메뉴’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좋은 상권에 입점한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맛과 품질이 전제되지 않으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고 전했다.

가업FC는 자체 메뉴개발 전문 R&D팀을 통해 메뉴를 연구,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한 ‘쿡리스시스템(Cookless System)’을 도입, 식재료를 가공한 완제품 상태로 매장에 공급해 주방 운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구이가는 최근 경기현리점·태안점·안산시청점·대전목원대점을 개업한 데 이어 인천간석점·연천전곡점·부산양정점·부산당리점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1544-2292)나 홈페이지(www.92ga.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