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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헌금으로 사업 확장 … 유병언 일가 567억 착취"

중앙일보 2014.06.17 02:28 종합 14면 지면보기
일명 ‘신엄마’로 알려진 신명희씨가 16일 인천지방 검찰청에서 인천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이들의 범죄는 정상적인 기업 범죄가 아니다.” 16일 오전 10시 인천지법 413호 대법정.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의 측근 8명에 대한 첫 재판에서 검찰은 이렇게 말했다. 송국빈(62) 다판다 대표 등 피고인 8명은 자문료, 상표권 사용료, 아해 사진 구입비 등 명목으로 유 회장 일가에 29억~261억여원의 회사 돈을 지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 측근 8명 첫 재판

 검찰은 이날 유 회장 일가 계열사들에 대해 “독특한 기업문화와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를 가진 비정상적인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인천지검 이진호 검사는 “신도들의 헌금을 교회가 아닌 다른 한곳으로 모아 계열사 인수 및 사업 확장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임직원과 주주들, 감사까지 구원파 신도로 구성돼 있어 견제장치가 전무했다”며 “이 때문에 유 회장 일가가 돈을 요구하면 그대로 따르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이 검사는 “1999~2013년 세무 당국에 신고된 유 회장과 자녀 4명의 소득은 567억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유 회장 일가가 호화생활을 했는데 이는 착취구조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인천지법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은 유 회장의 친형 병일(75)씨와 ‘신엄마’인 신명희(64·여)씨를 구속 수감했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도 이인수(60) 전 해운조합 이사장을 구속 수감했다. 출장비 등을 과다 청구한 뒤 차액을 챙기는 방식으로 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다.



 검찰은 이날 인천지법에 유 회장 일가의 213억원 상당 재산에 대해 추가로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했다.



인천=노진호 기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4월 16일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정 및 반론보도문 게재합니다.



유 전 회장이 달력을 500만원에 관장용 세척기는 1000만원에 판매한 사실이 없으며, 금수원에는 비밀지하 통로나 땅굴은 존재하지 않으며 유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무관함은 지난 세 차례 검찰 수사 결과에서 밝혀졌으며 이는 지난 5월 21일 검찰이 공문을 통해 확인해 준 바 있으며, 유 전 회장이 해외밀항이나 프랑스에 정치적 망명을 시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은 청해진해운 관련 주식을 소유하거나 4대보험이나 국민연금을 받은 사실이 없으므로 실소유주나 회장이라 할 근거가 없으며, 유 전 회장은 1981년 기독교복음침례회 창립에 참여한 사실이 없고 해당교단에 목사라는 직책이 없으며,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으로 추정되는 2400억의 상당부분은 해당 교단 신도들의 영농조합 소유의 부동산이며, 기독교복음침례회에는 해당 교단을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거나 구원받은 후에는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교리는 없으며, '세모'는 삼각형을 '아해'는 '어린아이'를 뜻하며, 옥청영농조합이나 보현산영농조합 등은 해당 영농조합의 재산은 조합원의 소유이며, 기독교복음침례회 내에는 추적팀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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