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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승 후보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5-1 참패 수모

중앙선데이 2014.06.14 23:13 379호 1면 지면보기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에 있는 플라멩고 스타디움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한대성·기성용·이청용·이용·이근호 선수(뒷줄 왼쪽부터)가 훈련에 앞서 홍명보 감독(앞줄 왼쪽 둘째)의 지시를 받고 있다. 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전은 18일 오전 7시에 열린다. [이구아수=뉴시스]
‘디펜딩 챔피언’의 처참한 몰락이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다시 만났다. 0-1로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던 네덜란드는 이날 스페인을 상대로 무려 다섯 골을 터뜨리며 5-1로 이겼다. ‘무적함대’는 맥없이 침몰했다.

첫 골은 스페인이 기록했다.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AT마드리드)가 페널티 구역 안쪽에서 기회를 얻었고,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가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스페인 공격진이 골망을 흔든 것은 그때뿐이었다.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 베슬레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를 앞세운 네덜란드의 맹공에 ‘무적 거미손’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도 손쓸 도리가 없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44분 판페르시가 쏜 감각적인 헤딩슛과 후반 8분 아리언 로번의 왼발 슛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고, 스테판 더프레이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 판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이 한 골씩을 추가했다.

스페인은 16강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칠레가 호주를 3-1로 이겨 골득실로 따져도 스페인은 B조 최하위다.

15일 오전에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우루과이·코스타리카·잉글랜드·이탈리아) 경기가 시작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경기는 오전 7시에 열리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매치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프랭크 램퍼드(첼시) 등 수퍼스타를 앞세운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깰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오전 10시에는 일본과 코트디부아르가 경기를 펼친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이끌어냈고 이후 벨기에, 뉴질랜드, 키프로스, 코스타리카, 잠비아를 제물로 A매치 5연승을 일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를 치른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오전 4시에는 알제리와 맞붙고, 27일 오전 5시에는 벨기에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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