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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린 놀러 온 게 아니다 … 본선에선 좋은 모습 보일 것"

중앙일보 2014.06.14 02:17 종합 12면 지면보기
“브라질에 놀러 온 것 아니다.”


"무실점 하면 한 골 넣고 승리"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2·레버쿠젠)이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뒤 “우리는 놀러 온 것이 아니다. 피곤하다고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비록 최근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훈련 중 군계일학이었다. 미니게임에서 연이어 골을 성공시켰고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는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감독님이 집중적으로 수비를 강조하셨다”며 “우리 팀에는 골을 넣을 선수들이 있다. 무실점한다면 한 골을 넣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손흥민은 “소속팀과 대표팀은 다르다”면서 “전술적으로 스타일이 서로 다른 소속팀에서 대표팀에 모인 선수들은 전술 변화를 감수해야 한다. 선수들의 희생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A조 브라질-크로아티아의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이 열렸다. 손흥민은 동갑내기 네이마르의 2골 소식에 “정말 대단한 선수고 배울 게 많다”면서도 “동갑내기로 비교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내가 할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구아수=송지훈·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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