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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산학협력 기사] 멋도 부리고 이미지도 높이고 … 필수 패션 아이템된 에코백

온라인 중앙일보 2014.06.12 15:01
친환경 소비문화가 패션 스타일링까지 점령했다. 자신의 스타일을 뽐내며 ‘개념 쇼퍼’라는 이미지까지 더해 주는 에코백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1960년대 말 일회용 비닐사용을 줄이고 천 가방을 재사용하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로 물건을 사면 천으로 된 시장 가방을 나눠주던 것에서 시작된 에코백은 친환경 소비트렌드와 착한 소비 열풍으로 유행에 민감한 10대, 20대들 사이에서 필수 패션아이템이 되었다. 에코백은 화학적으로 어떠한 가공을 하지 않은 천연소재의 면이나 생분해성 재료인 캔버스 소재로 제작된 천 가방을 의미한다.



에코백은 만원대에서 수십만원 대를 호가하는 것까지 가격도 다양하다. 에잇세컨즈의 에코백은 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10대에서 20대의 젊은 층들에게 어필하여 출시 한달만에 3000장의 초도물량이 완판 되는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 명품 브랜드 이자벨마랑과 H&M이 손잡고 플라스틱 백 대신에 H&M과 이자벨 마랑의 로고가 새겨진 천가방에 구매한 옷을 담아주었는데 이 가방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외에서 몇만원의 프리미엄까지 붙어서 사고 팔거나 공동구매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기본적인 숄더백 형태의 에코백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고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연출 할 수 있으며 천소재. 편리함 때문에 한번 사용하게 되면 그 매력에 푹 빠져서 다른 가방은 한동안 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원하는 에코백을 구하기 위해 해외 직구를 이용하기도 하고 프리미엄가가 붙은 국내 디자이너의 에코백도 수집하는 등 자타공인 에코백 마니아인 인덕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박신영씨는 “평소 넷북이나 외장하드 등 무거운 짐들을 많이 가지고 다녀 가볍고 수납이 편한 에코백을 자주 찾게 된다”며 “날씨도 더워져서 가죽 등 다른 소재에 비해 시원해 보이고 어디에나 쉽게 매치할 수 있어 매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티브앤요니피, 아크네, 마가렛호웰 등 국내외 패션하우스들이 에코백을 단순히 자연친화적인 것을 뛰어 넘어 디자인을 가미한 패션 소품으로 속속 출시하면서, 에코백 붐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미디어학과 형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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