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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지도자 한반도 통일 적극 지지"

중앙일보 2014.06.12 00:27 종합 27면 지면보기
김흥규(左), 김정식(右)
중국은 한반도 통일을 적극 지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중국의 저명한 한반도 문제 전문가가 주장했다. 추수룽(楚樹龍) 칭화대 국제전략발전연구소장 겸 공공관리학원 교수는 니어재단(이사장 정덕구)이 창립 7주년을 맞아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이 보는 한반도의 미래’ 강연에서 “한반도 통일이 중국을 비롯한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믿기 때문에 중국 정부와 지도자들은 한반도 통일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니어재단 창립 7주년 강연회
'학술상'엔 김흥규·김정식 교수

 아베노믹스에 대한 일본 경제학자의 강연도 이어졌다. 후쿠다 신이치(福田愼一) 도쿄대 대학원 경제학과 교수는 아베노믹스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나친 양적완화 정책이 영구히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다 근본적인 구조 조정이 필요한 이유로 대외적으로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에 직면하고 있고 대내적으로 고령화 속도가 빠른 점 등을 지적했다.



 니어재단은 2007년 한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 ·일 등 주변국에 대한 연구를 독려하도록 설립됐다. 행사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김용환 전 재무부 장관을 비롯, 황병태·정종욱 전 주중대사, 신각수 전 주일대사,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 백승관 홍익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강연회에 앞서 니어재단이 제정한 ‘니어 학술상’ 시상식도 열렸다. 외교안보 부문에서는 한·중 관계 연구 업적을 평가받아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경제 부문 수상자로는 한국경제학회장으로 있는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한·중·일 3국간 통화체제와 환율 변동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위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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