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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휴대용프린터 포켓포토 21개월 만에 50만 대 판매

중앙일보 2014.06.12 00:24 경제 7면 지면보기
‘셀프 카메라(셀카)’를 즐겨 찍는 여성 소비자들 덕분에 휴대용 프린터가 ‘잇 아이템(꼭 가져야 할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는 초소형 모바일 프린터 ‘포켓포토’(사진)가 출시 1년 9개월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50만 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 9월 출시 이후 매달 2만5000대씩 팔린 셈이다. 한국후지필름이 내놓은 대표적인 즉석 카메라 제품인 ‘인스탁스’가 국내에서 10년간 100만 대 판매한 것과 비교해도 상당히 빠른 속도다.



 LG전자는 포켓포토 출시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여심(女心) 잡기’ 마케팅에 주력해 왔다. 식사를 할 때나 여행을 할 때 남성보다 사진을 더 자주 찍는 20, 30대 여성 소비자들이 찍은 사진을 인화해 친구들과 나눠갖는 경우가 많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에 무게도 220g 정도로 가볍게 만들었다. 파우치·클러치백 등 작은 가방에 넣어 다니기 편하다. LG 관계자는 “포켓포토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70% 정도가 여성”이라며 “화이트데이·밸런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에 남성들이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로 사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50만 대 판매를 기념해 이달 14일부터 한 달간 기존에 사용했던 즉석 카메라를 가져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포켓포토 14년형(정가 14만9000원)’을 3만원 할인 판매한다.



 한편 소니도 카메라 제품에서 여성 대상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 3월 미러리스 카메라 ‘A5000’을 출시하면서 배우 송혜교가 셀카를 찍는 모습을 담은 광고를 내보낼 정도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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