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지대 산학협력 기사] 2005 내 이름은 김삼순의 현빈, 2014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의 공통점?

온라인 중앙일보 2014.06.09 09:25
2005년 최고 시청률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던 <내 이름은 김삼순>의 현빈과 2014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별에서 온 그대>의 ‘도매니저’ 김수현. 이 둘에게는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꽃미남이라는 사실 외에도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들이 드라마상 캐릭터가 ‘츤데레 캐릭터’라는 것.



‘츤데레’라는 말은 2000년대 초 일본에서 유행된 인터넷 용어.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일본의 의태어 ‘츤츤’과 부끄러워하는 것을 뜻하는 ‘데레데레’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부끄러워하는 성격을 말한다. ‘츤데레 캐릭터’는 그러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로 차갑고 까칠한 겉모습, 행동과는 다르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드라마 속의 츤데레 캐릭터 들은 주로 ‘상대 여자 주인공에게 차갑게 행동하지만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다.’라는 설정으로, 극 초반에는 까칠한 태도를 보이다가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여자 주인공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년 동안 국내 드라마에서 그려진 츤데레 캐릭터 캐릭터로는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의 현진헌(현빈),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김명민), 2010년 <시크릿가든>의 김주원(현빈), 2013년 <주군의 태양>의 주중원(소지섭), 2014년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김수현)등이 있다.



츤데레 캐릭터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K심리센터의 Y연구원은 “비판 뒤에 오는 호평에 더욱 기쁨과 호감을 느끼는 ‘게인 효과’와 처음에는 호평을 받았지만 서서히 비판을 받게 되면 한층 더 불안감을 느끼거나 상대를 싫어하는 경향을 보이는 ‘로스 효과’가 합쳐진 ‘게인-로스 효과와 관련이 있다”며 “드라마를 보며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통해 이런 효과를 불러 일으켜 (츤데레 캐릭터가) 인기몰이를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미디어학과 신옥비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