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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많이 실으려 … 세월호, 고박장치 785개 무단 설치

중앙일보 2014.06.09 02:00 종합 1면 지면보기
청해진해운이 세월호에 안전 한도보다 많은 차량을 싣기 위해 차를 묶어두는(고박) 장치 785개를 무단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D-링(ring·빨간 원)’이라 불리는 것으로, 4개를 연결해 차량 1대를 묶는 장치다. 785개를 더 달았으니 차량 196대를 더 실을 수 있도록 내부를 개조한 것이다. 안전 한도를 무시하고 화물을 실어 날라 수입을 올리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설치는 지난해 2월 한국선급으로부터 세월호 안전진단을 받은 뒤에 이뤄졌다. 청해진해운 계열 선박 수리업체인 더난터가 B사에 하도급을 맡겨 설치 공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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