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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이르면 오늘 징계 통보

중앙일보 2014.06.09 00:27 경제 4면 지면보기
내분 사태를 겪고 있는 KB금융지주에 대한 제재가 오는 26일 결정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과 도쿄지점 부실 대출, 주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된 의혹 등이 잇따라 발생한 KB금융과 관련자들에 대한 제재를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본인들에게 징계 수위에 대한 사전 통지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규정에 따라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최소 10일 전까지는 당사자에게 징계 수위에 대한 사전통지를 마쳐야 한다.


고객정보 유출 롯데·NH카드도

 여러 건의 금융사고에 대한 제재가 함께 논의되는 만큼 관계자들의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실 대출 당시 리스크 담당 부행장이었다. 임영록 회장도 현직이나 지주사 사장을 맡고 있을 때 대형 사고가 잇따랐다.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이 알려진 대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을 경우 임 회장도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26일 회의에선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된 롯데·NH카드에 대한 징계도 결정된다. NH카드는 카드부문이 분사되기 전이라 농협은행장까지 징계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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