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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Report] 윈덤 호텔그룹 최상위 브랜드로 제주 찾는 중국인 관광객 겨냥

중앙선데이 2014.06.08 01:05 378호 21면 지면보기
하워드존슨 제주호텔 조감도. [사진 윈덤 호텔그룹]
호텔그룹 윈덤의 대표 브랜드 ‘하워드존슨(Howard Johnson)’이 국내에 들어온다. 한국자산신탁은 제주시 연동 일대에 들어서는 하워드존슨 제주호텔을 6월 하순 중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윈덤 호텔그룹은 전 세계에 프랜차이즈 호텔 7000여 개, 객실 60여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라마다(RAMADA)라는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하워드존슨은 라마다보다 한 등급 높은, 윈덤 호텔그룹의 최고급 브랜드다. 이 호텔은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464개의 객실은 전용면적 19~61㎡ 범위의 13개 타입으로 나뉜다.

하워드존슨 호텔, 제주서 국내 첫선

이 호텔의 특장점은 입지다. 제주 국제공항이 자동차로 10분 걸리는 연동 신제주 관광특구에 들어선다. 신제주 관광특구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신라면세점과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바오젠 거리, 그랜드호텔 카지노 등에 걸어서 3분 안에 닿을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인 서부관광도로(95번 국도)와 516도로를 이용하기 편한 것도 장점이다. 서부관광도로는 중문단지와 제주시 곳곳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다. 516도로는 숲 터널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분양형 호텔은 최근 제주도에서 문을 여는 호텔들이 일반적으로 채택하는 투자 유치 방법이다.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제주도의 경우 호텔 객실이 2만여 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39% 늘어났고, 올해 역시 관광객이 10% 이상 늘어나 11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가 분양형 호텔 허가를 내준 것도 급증하는 호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선 빠른 투자 유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객실을 분양받은 투자자들은 호텔 전체 수익을 지분에 따라 나눠 가진다. 호텔 운영은 윈덤 호텔그룹이 맡고, 전체 수익에서 위탁 운영비를 뺀 나머지를 투자자들에게 나눠 주는 식이다. 하워드존슨 제주호텔의 광고·홍보를 대행하고 있는 최성근 JPIP 국장은 “회사는 실투자금 대비 연 11% 확정 수익을 최대 5년간 지급할 계획”이라며 “제주도 내 명문 골프 클럽으로 꼽히는 아덴힐리조트 앤 골프장과 캐슬랙스 골프장, 더 호텔 카지노 등의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계약자는 연간 10일 이내에 한해 무료로 객실에 묵을 수 있다. 객실 내부를 볼 수 있는 분양홍보관은 서울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인근에 들어선다. 호텔 완공은 2017년 1월 예정.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3.3㎡당 1200만원대 선이 될 것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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