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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투표현장]대청호 주민 '산넘고 물건너' 한 표

뉴시스 2014.06.04 11:09




【옥천=뉴시스】김기준 기자 =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4일 대청호 변 '육지의 섬'으로 불리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주민과 옥천읍 오대리 주민도 '산 넘고 물 건너'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막지리 주민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삼삼오오 짝을 이뤄 4.9t급 철선을 타고 대청호를 건너와 군북면 제3 투표소인 국원리 마을회관에서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43명이 사는 이 마을의 유권자는 총 42명이다.



이들은 군북면 소정리 선착장에 도착한 뒤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한 승합차를 타고 투표소까지 이동했다.



21명이 사는 옥천읍 오대리 주민도 오전 9시30분께 마을에서 보유한 3t짜리 철선을 이용해 대청호를 건너와 투표했다.



이수길(72) 막지리 이장은 "대청호에 둘러싸인 막지리와 오대리 주민은 선거 때마다 8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 왔다"며 "오전에 8명이 투표를 했고, 나머지 주민은 오후에 운항하는 배를 타고 나와 투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k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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