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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 업적 자랑스런 자산이자 시대의 사표"

중앙일보 2014.05.31 03:08 종합 8면 지면보기
30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4년 호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과학상 남홍길 박사 부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예술상 성악가 홍혜경씨, 사회봉사상 김하종 신부. 뒷줄 왼쪽부터 의학상 김성국 박사 부부, 공학상 이상엽 박사 부부. 이날 시상식에는 각계 인사 5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호암재단]


2014년 ‘호암상(湖巖賞)’ 시상식이 30일 오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5개 부문 … 3억 상금에 순금 메달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남홍길(57·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단장) 박사 ▶공학상 이상엽(50·KAIST 특훈교수) 박사 ▶의학상 김성국(51·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박사 ▶예술상 홍혜경(57·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성악가 ▶사회봉사상 김하종(57·본명 보르도 빈첸시오·안나의 집 대표) 신부 등 모두 5명이다. 수상자들은 분야별로 각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사장 등 삼성 경영진과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이홍구 전 총리,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권숙일 학술원 회장은 “수상자들의 업적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자산이자 우리 시대의 사표가 될 것”이라며 “호암상 수상자들은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희망이고 미래”라고 말했다. 호암재단은 시상식을 전후해 KAIST와 용인외고·민족사관고·대전과학고·부산영재고 등에서 수상자들의 기념 강연회를 열 차례 진행했다.



 다음은 주요 참석 인사 명단.



◆정·관계=이홍구 전 총리,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학계=정갑영 연세대 총장, 서정돈 성균관대 이사장,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 김용민 포스텍(POSTECH) 총장, 유기풍 서강대 총장, 김선빈 국립과천과학관장 ◆재계·금융계=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상하 삼양사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사회·문화예술계=위철한 변협 회장, 소설가 이문열·신경숙씨, 연주가 정명화씨, 영화감독 임권택씨, 연극인 유인촌씨, 김기영 3·1문화재단 이사장 ◆해외=아멜린 노벨박물관장, 나카무라 일본국제상,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 세르지오 메르쿠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



김영민 기자




◆호암상=삼성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회장이 제정했다. 학술·예술 등을 비롯한 사회 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한다. 지금까지 122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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