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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뜨겁다

중앙일보 2014.05.29 01:39 종합 22면 지면보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불볕 더위가 당분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어제 홍천 31도 … 제주엔 열대야



 기상청은 “맑은 날씨 속에 중국 남부 쪽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들어오면서 28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6도가량 높았다”며 “당분간 맑은 날씨에 따른 일사 효과까지 더해져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이날 낮 기온이 29.8도를 기록한 데 이어 29일에는 31도, 30일에는 32도, 31일에도 31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또 대구는 다음달 1일까지 낮 기온이 32~34도까지 올라가겠고,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방 곳곳에서도 30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허진호 통보관은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들어오면서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26일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29일에도 전국적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8일 강원도 홍천의 낮기온은 31.4도까지 치솟았고, 영월은 31.2도를 기록했다. 제주시에서는 밤 사이 지역 최저기온이 25.3도를 기록, 올 들어 첫 열대야가 관측됐다. 이는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빨리 나타난 것으로 5월 발생은 처음이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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