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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1개에 5000원 … 이케아 저가 공습

중앙일보 2014.05.29 00:44 경제 5면 지면보기
이케아코리아가 한국에서 판매될 1만여 개의 제품 중 20여 개의 가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30일부터 열리는 두 번째 팝업스토어 ‘헤이 홈! 마이홈’을 설명하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다. 한 개 5000원짜리 플라스틱 의자부터 2만9000원짜리 사이드테이블 등 매우 저렴한 가격대다. 이외에도 벤치(90X50X50㎝)가 4만9000원, 벤치에 넣는 상자형 수납장(90X49X48㎝)이 5만원, 어린이용 캐노피가 1만2900원, 러그(133X195㎝)가 4만9900원, 천으로 만들어진 인형이 9900원, 무당벌레 모양 공기주머니(쿠션 역할)와 커버가 3만9900원, 72㎝ 길이 탁자형 다리미판이 6000원 등이다. 패트릭 슈루프 이케아코리아 프로젝트매니저는 “2주마다 가격 공개 범위를 늘릴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병행수입 제품들보다 더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거품을 없애겠다는 사실을 명확히 한 것이다.


국내 판매 20개 상품 가격 첫 공개
2020년까지 매장 5개 추가로 개설

 이케아 측은 또한 “광명점을 필두로 2020년까지 5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일산에 부지를 매입한 상태고, 나머지 매장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말 문을 여는 광명점의 성패가 앞으로의 출점 계획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 5층 규모의 광명점은 7만8198㎡(약 2만3600평)의 부지에 건축면적 2만5759㎡(약 7800평)로,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이케아 점포가 된다. 1층에는 거실·발코니·주방·공부방 등 약 60개의 공간을 선보이고 60억여원을 투자해 지열에너지,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빗물 등을 이용하는 친환경 매장으로 운영한다.



 30일~8월 2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2층에서 열리는 두 번째 팝업스토어는 광명점의 예고편이다. 매주 월·화요일은 문을 닫고, 개장 시간은 평일은 정오~오후 7시까지, 금·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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