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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들 사회적인 관심 높인 게 보람"

중앙일보 2014.05.29 00:43 2면 지면보기
박영의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왼쪽부터 일곱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박영의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청소년 육성·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받은 박영의 충남청소년진흥원 센터장



 박 센터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주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14 청소년의 달 기념 유공자 포상식’에서 수상했다. 이날 포상식은 청소년 육성 및 보호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청소년 지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센터장은 1996년부터 18년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운영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학업 중단 청소년 지원 및 범죄 청소년 재범 예방사업과 같은 위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위기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기여했다.



박 센터장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전국 최초 1·2·3·4운동 전개로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제고 ▶2013년 전국 196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최우수 기관 선정 및 충남 도정을 빛낸 10대 사업 선정 ▶충남도와 함께하는 지식소그룹 운영 ▶충남 40개 그룹 중 3위 입상 및 도지사상 수상 ▶위기 청소년 지원 지역연계 활성화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발족 및 종사자 권익 증진 ▶범죄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전개 ▶충남도 청소년정책 연구기능 활성화 같은 많은 업적을 이뤘다.



 박 센터장은 “수상의 기쁨보다 청소년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크다”며 "청소년들이 선거권이 없다는 이유로 청소년 관련 예산은 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현실이다.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에게 투자하지 않는 것은 곧 미래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모순을 안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이 필요한 곳에 투자해 밝은 미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이어 “지난해 진행했던 충남청소년진흥원에서 처음 시도한 1·2·3·4운동(일촌의 마음으로 이모 되고 삼촌 되어 청소년을 사랑하자)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인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또 “위기 청소년들을 가족이나 관심 있는 한 사람이 돌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이웃이 함께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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