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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 23개 도시서 시범 서비스

중앙일보 2014.05.29 00:29 경제 4면 지면보기
현재 인터넷(100Mbps)보다 최고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보급이 속도를 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말까지 경기 과천·고양, 경남 진주, 경북 포항·구미, 전남 목포·나주, 전북 남원, 강원 춘천·원주 등 전국 23개 도시 8200여 가구에 시범적으로 기가인터넷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고 1Gbps 속도의 유선 인터넷은 물론 최고 400M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와이파이)을 통해 모바일 기기까지 사용할 수 있어 초고화질(UHD) 동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미래부는 올해 안에 전국 51개 도시, 2017년까지 85개 도시에 시범적으로 기가인터넷을 보급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시범 사업을 통해 민간업체들이 기가인터넷 구축에 나서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선통신 전국망을 보유한 KT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CJ헬로비전이 기가인터넷망 구축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 다른 SO는 ‘수익성이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가인터넷망으로 수혜를 보는 건 콘텐트 사업자나 개인간전송(P2P) 업체들”이라며 “인터넷 사용료 현실화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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