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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위치측정 오차 50㎝' 초정밀 측위 기술 상용화

중앙일보 2014.05.29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SK텔레콤 연구원과 통신장비 업체 직원들이 최고속도 300Mbps까지 가능한 3밴드 LTE-A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스페인 MWC에서는 450Mbps 속도를 내는 신기술도 선보였다. [사진 SK텔레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성과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3밴드(band) LTE-A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0MHz 폭의 광대역 주파수 1개와 2개의 10MHz 폭 주파수 등 총 3개 대역 주파수를 묶은 기술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20MHz와 10MHz 주파수를 묶어 최대 다운로드 225Mbps를 구현하는 광대역 LTE-A를 선보인 지 두 달만이다. 지난해 6월 10MHz 주파수 2개를 묶어 최대 150Mbps속도를 제공하는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SK텔레콤의 기술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 2월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다시 한번 도약했다. 3개의 광대역 주파수를 묶어 LTE보다 4배 빠른 최대 450Mbps 속도를 내는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불과 22초면 내려 받을 수 있다. 3밴드 기술 확보로 이론상 무선인터넷 최고 속도(750Mbps)를 구현할 수 있는 4밴드·5밴드 LTE-A 기술 개발의 발판을 다졌다.



 SK텔레콤은 또 올 2월 통신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기술인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솔루션을 도입했다. NFV는 특정 기지국에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면 자동으로 통신망을 재배치해 효율적으로 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NFV 기술 개발에 ‘오픈 소스’ 개념을 도입했다. 중소 장비제조사들이 NFV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네트워크 개발 생태계를 넓혔다.



 위치 측정 기술도 SK텔레콤의 R&D 성과다. 위치 측정시 오차를 50cm 이내로 줄이는 초정밀 측위 기술 ‘T 스마트 포지션’을 올 2월 양주 소재 필룩스 조명박물관에 상용화했다. GPS 신호가 끊기는 실내에서는 기지국이나 와이파이로 위치를 확인하지만 오차범위가 2~10m에 달하는 한계가 있다. SK텔레콤의 T 스마트 포지션 기술이 탑재된 기기를 활용하면 박물관 방문객의 부모가 아이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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