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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 빠른 심폐소생술이 1명 살렸다…화재 원인은?

온라인 중앙일보 2014.05.26 16:41
‘고양종합터미널’.



26일 오전 9시2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불이나 최소 6명이 숨지고 2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등 2명이 애초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사망자를 7명으로 발표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살아났다고 정정 경위를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동국대 병원에서 심폐소생술로 일시적으로 호흡을 되찾았던 정모(21)씨가 숨졌다.



이에 따라 터미널 화재 사상자 수는 오후 4시 현재 소방본부 집계로 사망 6명, 부상 37명이다. 현재 소방본부가 신원을 확인한 사망자는 이모(50)씨와 김모(57·여)씨, 정모(21)씨이며 3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9시 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광역 1호를 발동하고 소방차 13대와 소방대원 51명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발생 27분 뒤인 오전 9시29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는 지하 1층에 있는 식당코너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접 불씨가 인화물질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소방 관계자는 추정하고 있다.



터미널 건물 지하 1층에는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으며, 지상에는 터미널과 영화관, 상가 등이 입주해 있다. 화재 당시 터미널과 쇼핑몰 등 건물 내에는 개점을 준비하는 직원과 승객 등 수백 명이 있었으며 불이 나자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홈플러스는 후뮤일이었으며, 화재 발생 당시 대부분 매장도 영업 준비 중이거나 개점 초기여서 손님들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들은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상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에 대한 수색 구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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