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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해, 85억대 UAE 원전 설비 수주

중앙일보 2014.05.26 02:29 종합 6면 지면보기
유병언 일가의 계열 회사인 (주)아해가 2012년 2월 85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설비(폴리머 고화설비)를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해는 우레탄을 이용한 원자력폐기물 처리기계를 개발해 미국 에너지솔루션사와 경합 끝에 선정됐다.


지난주 정석케미칼로 이름 바꿔

 이강세(73) 전 아해 대표는 수주 당시 한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경영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해는 유병언 회장 일가의 경영비리가 불거지자 지난 19일 사명을 정석케미칼로 변경해 등기신고했다.



 등기부등본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해는 1990년 설립한 도료 제조 및 판매 업체다. 본사는 전북 완주군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793억원에 이른다. 93년 원자력발전소용 내방사선 도료 개발을 시작으로 친환경 도료 및 접착제 등 28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던 중수로형 원전 내방사선 도료를 국산화했다. 경수로형 원전 도료는 신고리 원전에도 사용됐다. 2006년 도로 표지용 도료에 관한 KS 규격 인증도 받았다. 96년 유병언 회장이 설립한 멀티미디어 제작 업체인 서울 소재 (주)아해와는 이름이 같지만 업종은 다르다.



 하지만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아해의 최대 지분(44.8%)을 소유하고 있다. 또 유 회장 일가에 경영 자문료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지불했고 유 회장의 사진을 고가에 사들였다. 이를 주도한 이강세 전 대표와 이재영(62) 공동대표는 특경가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장본인인 청해진해운 유병언 회장의 관계사인 아해가 참여한 UAE 원전 1호기 설치식에 참여한 것이 의문”이라고 문제 삼았다.



 아해는 이강세 공동대표와 서모(75) 대표가 지난 7일 사임한 뒤 황모(63) 대표를 취임시켰다. 아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해가 유병언 일가에 의해 조종받는 것처럼 보도되고 정상적인 정부 지원사업 등 사업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관계사라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경원·이유정·장혁진 기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4월 16일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정 및 반론보도문 게재합니다.



유 전 회장이 달력을 500만원에 관장용 세척기는 1000만원에 판매한 사실이 없으며, 금수원에는 비밀지하 통로나 땅굴은 존재하지 않으며 유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무관함은 지난 세 차례 검찰 수사 결과에서 밝혀졌으며 이는 지난 5월 21일 검찰이 공문을 통해 확인해 준 바 있으며, 유 전 회장이 해외밀항이나 프랑스에 정치적 망명을 시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은 청해진해운 관련 주식을 소유하거나 4대보험이나 국민연금을 받은 사실이 없으므로 실소유주나 회장이라 할 근거가 없으며, 유 전 회장은 1981년 기독교복음침례회 창립에 참여한 사실이 없고 해당교단에 목사라는 직책이 없으며,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으로 추정되는 2400억의 상당부분은 해당 교단 신도들의 영농조합 소유의 부동산이며, 기독교복음침례회에는 해당 교단을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거나 구원받은 후에는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교리는 없으며, '세모'는 삼각형을 '아해'는 '어린아이'를 뜻하며, 옥청영농조합이나 보현산영농조합 등은 해당 영농조합의 재산은 조합원의 소유이며, 기독교복음침례회 내에는 추적팀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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